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에서는 매년 초여름, 전통과 흥이 넘치는
‘영광 법성포 단오제’가 성대하게 열립니다.
2025년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이 축제는 조선시대 조운과 파시 문화에서 시작된 역사 깊은 행사로,
지금은 전국에서 관람객이 모이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전통축제로 자리 잡았어요.
올해 축제 일정을 비롯해 주요 프로그램, 체험 포인트, 방문 꿀팁까지 정리해드릴게요.
유래 깊은 민속 축제, 단오제의 시작
영광 법성포 단오제는 무려 5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민속행사입니다.
예로부터 칠산바다 조기잡이로 유명했던 법성포는 파시가 열리는 시장문화와 조운선의 물류 거점 역할로
큰 번영을 누렸고, 그 중심에서 시작된 민속놀이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거예요.
2012년에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전통문화의 가치까지 인정받았습니다.
단오절에 맞춰 펼쳐지는 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과 문화가 살아 있는 특별한 장면이 펼쳐지는 무대입니다.
2025년 단오제 일정 한눈에 보기
- 기간: 2025년 5월 29일(목) ~ 6월 1일(일)
- 장소: 영광 법성포매립지 문화광장 및 전수교육관 일원
총 4일간 이어지는 축제는 매일 저녁 콘서트와 낮 시간 체험·전통놀이 프로그램이 조화롭게 진행되어,
하루 종일 머무르며 즐기기 좋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대표 프로그램
이번 영광 법성포 단오제에서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전통 체험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 창포 머리 감기: 액운을 씻고 건강을 기원하는 전통 풍습
- 쑥떡 메치기 & 장어 잡기: 어린이 인기 체험으로 활기 넘치는 분위기
- 단심줄놀이 & 강강술래: 공동체 전통놀이 직접 체험 가능
- 소원 등 달기: 간단하지만 의미 있는 체험으로 인기가 많아요
이런 체험들은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으니, 도착하자마자 바로 신청하는 것이 좋아요.
씨름왕대회 & 국악경연대회는 절대 놓치지 마세요
축제의 백미 중 하나인 씨름왕대회는 읍면 단체전과 학생부 개인전으로 구성되어,
전통 스포츠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어요.
또한,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는 판소리, 기악, 무용 분야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지며,
수상자들의 무대 ‘기억의 소리’는 6월 1일 폐막 당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두 프로그램은 매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인기 이벤트예요.
화려한 밤을 수놓을 콘서트 라인업
이번 영광 법성포 단오제는 매일 밤, 국내 인기 가수들이 무대를 가득 채우는 콘서트로도 유명합니다.
- 5월 29일: 글로리콘서트 (박서진, 최수호, 전종혁 등 출연)
- 5월 30일: 단오축하공연 (양파, 김창렬, 이동준 등 출연)
- 5월 31일: 청춘난장 콘서트 (DJ DIGI, 잭팟크루 등)
- 6월 1일: 폐막공연 (송가인, 루나, 박미경, 황민호 등)
모든 콘서트는 무료이며, 장소는 법성포뉴타운 문화광장입니다.
인근 포토존과 먹거리 장터도 함께 즐겨보세요!
방문 전 꼭 알아야 할 팁
- 숙박은 사전 예약 필수
축제 기간 중 인근 숙소는 조기 마감되니,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교통편 & 주차 정보 체크
자가용 이용 시, 법성포매립지 주차장과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영광터미널 → 축제장 셔틀버스 경로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 체험행사는 선착순 마감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로 운영되니 도착 즉시 접수 부스를 찾아주세요. - 먹거리 탐방 필수 코스
영광 굴비거리와 축제장 먹거리존은 꼭 들러야 할 명소예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들이 가득하니, 축제의 맛도 함께 즐기세요. - SNS 인증샷 명소 체크
창포 머리 감기, 낙화놀이 배경 무대, 등불 거리 등은 인기 포토존입니다. 스마트폰은 필수!
전통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특별한 여행
영광 법성포 단오제는 그저 보기만 하는 축제가 아닙니다.
직접 참여하고, 배우고, 즐기며 전통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살아 있는 문화 체험장이에요.
공연, 전통놀이, 체험, 먹거리, 콘서트까지 모두 갖춘 이 축제를 통해,
여러분의 특별한 여행을 즐겨보세요.
올해 단오, 흥겨운 전통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영광으로 떠나보세요!
500년의 이야기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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