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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마니아들이 사랑하는 라오스 골프장

by steve71 2025. 4. 14.

골프 마니아들이 사랑하는 라오스 골프장

 

 

라오스는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해외 골프 여행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골프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조용하고 편안한 라운딩이 가능한 ‘숨은 보석’ 같은 장소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 특유의 따뜻한 기후와 천혜의 자연환경, 여유롭고 정돈된 코스, 그리고 저렴한 물가까지 더해져 최근 들어 한국인 골퍼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라오스 골프 코스 중에서도 마니아들이 특히 추천하는 코스들을 중심으로 그 매력과 특징, 그리고 골프와 여행을 함께 즐기기 위한 팁까지 상세히 안내드립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여유로운 골프여행을 꿈꾼다면 라오스가 그 답이 될 수 있습니다.

 

라오스 골프 코스의 매력

 

라오스 골프 코스의 가장 큰 매력은 한마디로 '자연 속 여유로움'입니다. 태국, 베트남, 필리핀과 같은 대표적인 동남아 골프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광객 수가 적은 라오스는 붐비지 않는 골프장과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이러한 환경은 특히 번잡한 도시 생활에 지친 골퍼들이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대표적인 라오스의 골프 코스들은 자연 친화적인 설계가 특징입니다. 인공적인 구조물보다는 천연 숲, 언덕, 호수 등을 활용하여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조성되어 있어, 골퍼는 플레이 내내 자연과 함께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또한 페어웨이는 대부분 넓고 그린 관리도 우수하여 중상급자는 물론 초보자까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골프장 혼잡도가 낮다 보니 4시간 이내의 빠른 라운딩도 가능하며, 캐디의 친절한 서비스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대부분의 캐디는 기본적인 영어 소통이 가능하며, 간단한 한국어를 익힌 경우도 있어 한국인 관광객에게는 특히 편리합니다.

무엇보다도 라오스 골프장은 비용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그린피, 카트, 캐디피, 팁을 모두 포함해도 18홀 기준 7~8만 원 정도면 라운딩이 가능하므로, 국내보다 훨씬 경제적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숙박과 식사비도 저렴해,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수준 높은 골프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라오스의 조용한 분위기, 자연 속 플레이, 그리고 경제성까지 겸비한 골프장은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다시 찾고 싶은 ‘재방문 의사 1순위’로 꼽히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추천 코스: 롱비엔 & 씨세타 골프클럽

 

라오스를 대표하는 골프장으로는 롱비엔 골프클럽(Long Vien Golf Club)과 씨세타 골프클럽(Sea Games Golf Club)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롱비엔 골프클럽은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 중심부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탁월합니다. 원래 군사 기지였던 이곳은 전장을 연상시키는 드라마틱한 레이아웃과 더불어 현대적 골프장으로 리뉴얼되어 27홀 규모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015년 개장 이후 꾸준한 코스 유지 관리를 통해 현재는 라오스 내 최고 수준의 골프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페어웨이는 넓고, 그린은 빠르면서도 예측 가능한 롤링을 제공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중급 이상 골퍼들이 특히 선호합니다. 워터 해저드와 벙커가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라운딩 자체가 지루하지 않다는 평도 많습니다. 조명 시설이 갖춰져 있어 야간 라운딩도 가능하다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

한편 씨세타 골프클럽은 2009년 동남아시아 경기대회를 위해 조성된 정규 18홀 코스입니다. 코스 설계는 세계 대회를 기준으로 구성되어 있어, 난이도와 전략성 면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초반 9홀과 후반 9홀의 차별화된 스타일은 플레이에 다양성을 더해주며, 골퍼들의 승부욕을 자극합니다.

씨세타 클럽은 깨끗한 클럽하우스, 깔끔한 샤워 시설, 합리적인 가격대의 레스토랑까지 겸비하고 있어, 라운딩 전후에 편안한 휴식도 가능합니다. 한국 여행사를 통해 라오스 골프 패키지 상품을 예약하면 이 두 골프장 중 하나를 포함한 일정이 대부분이며, 그만큼 현지에서 한국인 골퍼들에게 최적화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라오스 골프문화와 여행 팁

 

라오스에서의 골프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이자 힐링 체험입니다. 골프장에서는 느긋한 리듬이 유지되며, 대부분의 골퍼들은 경쟁보다는 자연과의 교감을 중시하는 분위기입니다.

라오스 골프장은 대부분 오전에 운영을 시작하며, 이른 시간부터 라운딩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유는 한낮 기온이 섭씨 35도를 넘나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전 6~7시 티타임을 예약하고, 이른 점심 이후 관광이나 휴식을 즐기는 일정이 선호됩니다.

라오스는 일반적으로 팁 문화가 있는 나라입니다. 캐디 팁은 1인당 $10~$15 정도가 적정하며, 친절도와 만족도에 따라 자율적으로 추가 가능합니다. 복장은 긴팔 골프웨어, 팔토시, 모자 등 자외선 차단용품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또한 라오스는 비자 면제 국가이므로 30일 이내 체류는 별도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하며, 공항이나 시내에서 환전도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골프장에서는 대부분 달러와 라오스 낍을 함께 사용하며, 일부 장소는 카드 결제도 가능합니다.

골프 외에도 라오스는 다양한 자연 관광지와 역사 유적지를 보유하고 있어, 라운딩 외 시간도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루앙프라방의 사원 투어나 팍세 지역의 폭포 투어, 블루라군에서의 수영 체험은 강력히 추천되는 여행 코스입니다.

라오스는 빠르게 소비하는 여행이 아닌, 느리게 음미하며 천천히 즐기는 나라입니다. 골프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트레스 없이, 혼잡 없이, 오롯이 자신만의 템포로 즐기는 라운딩 그곳이 바로 라오스입니다.

라오스는 아직 대중적이진 않지만, 골프 마니아들에게는 더없이 매력적인 해외 골프 여행지입니다. 자연 친화적인 코스 설계, 저렴한 가격, 붐비지 않는 라운딩, 그리고 친절한 현지 서비스까지. 이 모든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며 진정한 '골프의 여유로움'을 제공합니다. 일상의 바쁜 리듬에서 벗어나고 싶은 골퍼라면, 지금 라오스로 떠나보세요. 여유와 힐링, 그리고 진정한 골프의 즐거움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